[Home&Dream]착한 분양가·편리한 교통… 검단산업단지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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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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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검단일반산업단지’


인천 서구 경서동에서 주물제조업체인 대운쉘테크㈜를 운영하다 7월 인천도시공사(www.idtc.co.kr)가 서구 오류동에 조성한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곽상월 사장(47)은 지방으로 사업장을 옮기지 않은 것을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곽 사장은 “수도권 주물공장들이 주로 충남지역으로 이전하다보니 현지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고민이 많았다”며 “검단산업단지 입주는 생활기반이 인천인 종업원들에게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남동산업단지에서 색조화장품제조 전문업체인 ㈜‘안느’를 운영하는 심재곤 사장(52)도 내년 3월경 검단산업단지에 입주한다. 심 사장은 “기업인의 희망사항이 자가 공장을 마련하는 것인데 화장품 업종이 화학으로 분류돼 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싶어도 계속 퇴짜를 맞았다”며 “수도권에서 복합업종의 입주가 가능한 곳은 검단산업단지”라고 말했다.

인천 서부지역의 대표공단인 검단산업단지가 다양한 업종을 운영하는 사업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1∼6월) 산업단지의 기반시설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관심도 높아지는 양상이다.

서구 오류동 일대 225만 m²에 조성 중인 검단산업단지는 2006년 착공했다. 현재 공사 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구간)의 검단 나들목과 인천지하철 2호선 오류역 인근에 자리 잡았다. 또 인천 북항과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과 인접해 있다.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등 배후 도시가 있어 일손을 구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다. 현재 전체 분양 대상용지 153만 m²에 130여 개 업체가 입주를 마쳤고 50여 개 업체가 공장을 짓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남은 용지를 일반에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m²당 78만6000원으로 인천지역 산업단지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토지 분양대금의 80%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취득세 및 재산세 등 감면 혜택도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검단산업단지는 최대 100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서부 수도권의 대표공단이 될 것”이라며 “입주업체에는 대출 알선,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032-260-5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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