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가 경찰차 훔쳐 타고 도주! 행방 오리무중…

동아경제
입력 2012년 12월 12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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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유튜브

현장에서 체포된 강도가 경찰차를 훔쳐 달아난 일이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의 화이트 세틀먼트에서 한 강도 용의자가 순찰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도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추가 조사를 위해 홀로 순찰차에 남겨뒀다.

그러나 뒷좌석에 앉아있던 용의자 대런 포터(Darren Porter·41)는 수갑을 찬 상태에서 창문을 내리고 문을 열어 운전석으로 바꿔 탄 뒤 순찰차를 훔쳐 달아났다.

이 모든 일이 진행되는 동안 경찰은 가게 주인을 만나기 위해 상점 안에 들어가 있었다.

모든 상황을 지켜본 상점 주인의 증언에 따르면 경찰들은 이 상황을 눈치 채자마자 포터를 쫓아갔다.

포터는 타이어가 펑크 나자 순찰차를 버리고 도주했으며, 도주 과정은 바로 뒤에 주차돼 있던 순찰차의 블랙박스 영상에 기록돼 인터넷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