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소재 개발해 가격 내리고 보온성 높였다… 토종브랜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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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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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카로라


세계 아웃도어 브랜드의 각축장이 된 한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가 살아남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연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는 국산 아웃도어 브랜드인 투스카로라는 국내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기능성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북미의 대혼란을 평정한 아메리카 원주민 족장의 이름을 딴 브랜드 이름처럼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평정에 나선 것이다.

투스카로라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이 회사가 개발한 ‘스토맥스 프로’ 소재. 국내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 익숙한 고어텍스처럼 방수, 방풍의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훨씬 싸다. 원단을 국내에서 공급받아 혁신적인 방식으로 디자인과 유통, 판매를 일원화했다. 고가의 수입 브랜드에 비해 제품 가격이 30%가량 싼 이유이기도 하다.

이 회사의 ‘카스카 맨 재킷’은 뛰어난 보온성과 방풍 기능을 갖추면서도 가벼운 남성 전문등산가용이다.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는 마스크로도 사용할 수 있어 극한의 기후에서도 최적의 보온성을 유지해 준다. 투스카로라의 히트상품인 ‘라프네우먼 재킷’은 자연스러운 라인과 빨간색이 조화를 이뤄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아웃도어뿐 아니라 캐주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우테 맨 재킷’은 보온성이 좋은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한 남성용 재킷. 가벼운 산책이나 캐주얼용으로 적합하다. 마모되기 쉬운 어깨와 소매 부위에는 수펙스 소재를 사용했다. ‘에디탓 맨 재킷’은 방수와 땀을 밖으로 배출해주는 기능을 지닌 남성 전문등산가용이다. 마찰이 많은 어깨 부위를 꼼꼼히 처리해 내마모성을 강화 시켰다. 격한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후드에 달린 일체형 마스크로 극한의 기후에서도 안전한 산행을 도와주며 탈부착도 가능하다.

‘에디탓 우먼 재킷’은 뛰어난 방수 기능이 돋보이는 삼중 재킷으로 화려한 색상의 여성 전문등산가용이다. 구스다운 내피 재킷이 들어있어 필요에 따라 내피와 외피를 따로 착용할 수 있다. 안에는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좋고 보온성도 뛰어나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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