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우스와 제휴… 北美 가전시장 공략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LG전자는 미국 2위 주택용품 유통업체 미국 로우스 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북미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우스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전역에 1700여 개의 매장을 갖고 있으며 일주일 평균 방문객은 1500만 명에 달한다.

이번 제휴로 LG전자는 2005년 홈디포에 이어 미국 양대 주택용품 유통업체의 거대 유통망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2003년 북미 최대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2007년 미국 대형 백화점체인 ‘시어스’를 포함하면 북미의 ‘빅4’ 가전 유통업체와 모두 손을 잡게 된 것이다. LG전자는 내년 1분기(1∼3월)부터 북미 전역의 로우스 매장 및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프렌치도어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판매할 계획이다.

박석원 LG전자 미국법인장은 “로우스는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고효율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는 ‘고객 가치’를 공유하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LG전자#로우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