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갤럭시노트2’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 6개를 특허소송 대상에 추가했다.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는 애플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연방북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제품을 특허소송 대상에 추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애플이 추가한 삼성 제품은 갤럭시노트2 외에 ‘갤럭시S3 미니’, ‘갤럭시S3’(젤리빈), ‘갤럭시탭8.9’, ‘갤럭시탭2 10.1’, ‘럭비프로’(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이다. 갤럭시S3는 이미 소송 대상에 들어 있지만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젤리빈’을 적용한 제품을 새로 추가한 것이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플로리안 뮐러 씨는 애플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삼성이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등을 추가로 제소한 데 대한 맞불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법원으로서는 애플의 요구를 거절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4월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패드2’, ‘뉴아이패드’ 등을 대상으로 2차 본안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2일에는 ‘아이폰5’, 이달 21일에는 아이패드 미니, 4세대 아이패드, 5세대 아이팟 터치를 소송 대상에 포함하면서 애플과 전면전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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