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전화 판매 3분기 처음 1억대 돌파

  • 동아일보

점유율 27.2%로 세계 1위

삼성전자가 한 분기에 처음으로 1억 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판매했다.

15일(현지 시간)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7∼9월)에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억300만 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27.2%로 휴대전화 시장 1위를 지켰다.

2분기(4∼6월) 판매량(9300만 대)보다 1000만 대가 늘었고 시장점유율은 1.5%포인트 상승했다. 지금까지 한 분기에 1억 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판매한 회사는 삼성전자 외에 노키아가 유일했다.

이번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노키아는 3분기에 8290만 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했다.

애플은 3분기에 2690만 대(시장점유율 7.1%)를 판매해 3위였고 중국 ZTE(1600만 대·4.2%), LG전자(1440만 대·3.8%), 중국 화웨이(1210만 대·3.2%)가 뒤를 이었다.

정진욱 기자 cool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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