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산악인 엄홍길 만든 최고급 기능성 제품

밀레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인 밀레는 올 가을·겨울철을 맞아 다양한 신제품을 내놨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엄홍길 프리미엄 라인’을 통해 첨단소재를 사용해 기능성이 높은 고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엄홍길 프리미엄 라인의 대표 제품인 시킴 고어텍스 재킷(45만7000원)은 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특수 멤브레인 코팅 처리로 땀은 배출하고 외부의 수분과 바람은 막아주는 ‘고어텍스 퍼포먼스 셸 3 레이어’ 원단을 사용했다. 산악인 엄홍길이 기획 및 생산 전 단계에 관여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네팔에서 필드 테스트까지 거쳤다.

매킨토시 GTX 3 IN 1 재킷은 방풍, 방수,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퍼포먼스 셸 이중 레이어 소재를 사용했다. 내피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복 용도로 개발한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주위 온도가 아무리 급변해도 36.5도에 근접한 상태로 쾌적한 체온 유지가 가능하다. 남성용 44만7000원, 여성용 42만7000원.

다양한 다운재킷도 선보였다. 초모랑마 헤비 다운재킷(120만 원)은 우수한 복원력을 자랑하는 폴란드 구스를 충전재로 사용해 높은 보온성을 자랑한다. 성장을 마친 거위의 털을 채취해 불순물과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요인을 모두 제거한 제품으로 높은 보온력과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또 다른 제품인 키차트나 헤비 다운재킷(69만7000원)은 방풍성이 높은 윈드스토퍼 원단을 사용했다. 방탄복의 소재로 사용될 만큼 내구성이 뛰어난 케블라 원단을 마찰이 잦은 어깨와 팔꿈치 부위에 덧댔다. 몸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에너히트 섬유를 사용한 점도 특징이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