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분양 아파트 3만4562채… 73%가 서울 등 수도권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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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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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드는 11월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해 11월 3만6470채보다 조금 적은 총 3만4562채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이 중 73%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몰려 있다고 16일 밝혔다.

동탄2신도시 2차 합동분양과 하남미사 보금자리 분양 등이 예정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만7821채의 분양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과 세종특별시에서도 각각 5425채, 2887채의 공급 물량이 대기 중이다. 이 외에 △부산(2655채) △인천(1861채) △경남(1298채) △전남(1124채)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다.

수도권의 11월 분양 예정 아파트 중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아파트로는 삼성물산이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대치청실’이 꼽힌다. 전용면적 59∼84m²형의 아파트 122채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교육특구인 대치동에 있어 전국의 ‘맹모(孟母)’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도 1702채의 대단지로 59m²부터 148m²까지 전용면적이 다양해 눈길을 끈다. 일반분양 물량은 602채이며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연장선 상왕십리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한화건설은 동탄2신도시 A21블록에서 ‘꿈에그린웅진스타클래스’ 1817채를 분양한다. 전용 84∼128m²의 중대형으로 이뤄졌다. 올해 안에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단지 남측으로 리베라CC가 있어 골프장이 내려다보이고 KTX 복합환승센터인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11월 분양#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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