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받은 12개팀만 영암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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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6일 07시 00분


세바스찬 페텔(레드불)이 코리아그랑프리 서킷을 역주하고 있다. 페텔은 올 2012시즌 2승을 올리며 레드불팀의 강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세바스찬 페텔(레드불)이 코리아그랑프리 서킷을 역주하고 있다. 페텔은 올 2012시즌 2승을 올리며 레드불팀의 강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스포츠동아DB
■ F1코리아그랑프리 출전 팀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은 2010년 이후 F1 레이싱 팀을 12개로 제한했다. 새롭게 F1에 진입하고 싶은 기업이 있어도 방법은 기존 팀을 인수하는 것뿐이다. 2011시즌 이전까지는 페라리가 단연 1위(컨스트럭터즈 챔피언 16회,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15회)였지만 이후 레드불이 혜성처럼 떠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각 팀 머신의 컬러와 로고를 알아두는 것도 F1 관전에 큰 도움이 된다. F1코리아그랑프리는 10월12∼14일 전남 영암에서 열린다.


1. 레드불(Red Bull Racing)

오스트리아 소재의 음료 회사 레드불사가 투자해 만들었다. 2010, 2011년 컨스트럭터즈 챔피언과 드라이버즈 챔피언십을 모두 석권한 강팀이다.


2. 맥라렌 (Vodafone McLaren Mercedes)

영국을 대표하는 F1 팀이다. 2008년 이후로는 챔피언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있지만 2012시즌에는 최강의 레이스 카인 MP4-27을 선보이며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도전.


3. 페라리 (Scuderia Ferrari)

1950년 F1 출범 이후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유일한 팀. 올 시즌 알론소(현재 1위)의 우승에 기대를 걸고 있다.


4. 메르세데스(Mercedes AMG Petronas)

2009년 챔피언 팀 브라운GP를 인수해 ‘메르세데스 GP’로 창단, 55년 만에 F1에 복귀했다. 올 시즌 로즈버그가 팀에게 57년만의 우승을 선물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5. 로터스(Lotus)

올 시즌 로터스 F1 팀으로 새롭게 F1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했다. 2007시즌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을 영입하며 올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6. 포스인디아 (Sahara Force India)

F1 최초의 인도 국적 팀. 2010시즌 이후 중위권의 경쟁력 있는 팀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2시즌 중반 이후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는 장면을 자주 연출하고 있다.


7. 자우버 (Sauber F1 Team)

2009시즌 이후 BMW가 F1에서 철수하면서 다시 설립자인 피터 자우버가 이끄는 독립팀으로 돌아왔다. 2012시즌 페레즈가 3차례나 포디움에 오르는 등 뛰어난 성적.


8. 토로로쏘 (Scuderia Toro Rosso)

2006년 레드불에 인수된 자매팀. 2012시즌 초반에는 다소 밀렸지만 후반기로 넘어오면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 가장 젊은 드라이버 라인업을 보유한 팀.


9. 윌리암즈(Williams F1 Team)

올 시즌 르노 엔진과 손잡으며 상위권 경쟁이 가능한 FW34 머신을 선보였다.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말도나도가 8년만에 팀에 우승컵을 안기면서 확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 케이터햄 (Caterham F1 Team)

올 시즌 로터스에서 케이터햄으로 재탄생한 신생팀. 프리미어리그 QPR의 구단주로 알려진 토니 페르난데스가 이끄는 최초의 말레이시아 국적 F1팀이다.


11. HRT (HRT)

최초의 스페인 국적 F1 팀. 2010년 창단 이후 올 시즌 노장 페드로 델 라 로사를 영입해 상위권 팀들과의 랩 타임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12. 마루시아 (Marussia)

러시아의 스포츠카 제조사 마루시아에 인수되며 2010시즌 탄생한 팀. 두 시즌 동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가장 안정된 머신인 MR-01을 선보이며 발전해가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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