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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金갈치… 다이아갈치… 이유 있었네
동아일보
입력
2012-09-04 03:00
2012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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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어획량 첫 1만t이하… kg당 1만9000원대로 껑충
‘금(金) 갈치’를 넘어 ‘다이아 갈치’로 불리며 최근 갈치 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획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3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갈치 어획량은 8516t으로 지난해보다 19.2% 줄었다. 갈치의 반기 어획량이 1만 t 이하로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갈치는 지난해에도 3만3101t이 잡히면서 2008년(7만2313t)의 절반을 밑돌았다.
물량이 줄면서 가격은 껑충 뛰었다. 2006년 kg당 1만1000원대였던 갈치 도매가격(중품 기준)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줄곧 1만9000원대에 머물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물가 당국이 집계하지 않는 대형 갈치는 가격 상승폭이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제사상에 올리는 귀한 생선 대접을 받던 참조기는 최근 어획량이 늘면서 예년보다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참조기의 지난해 어획량은 5만9926t으로 처음 갈치를 넘어섰고, 올 상반기 어획량도 8806t으로 갈치를 웃돌았다.
이 같은 ‘어획량 역전’은 어족 보호 조치가 원인이다. 조기는 4∼8월을 금어기(禁漁期)로 정해 포획을 금지한다. 반면 갈치는 알을 낳으려고 국내 연안에 돌아오는 4∼9월에도 25cm 이하짜리 갈치를 남획하는 경우가 많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갈치
#어획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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