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윈저’ 5.5% 인상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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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위스키 수입업체인 디아지오코리아가 다음 달 1일부터 주력제품인 ‘윈저’ 가격을 5.5%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윈저 12년산 500mL의 출고가는 2만4992원에서 2만6366원, 700mL는 3만4397원에서 3만6289원으로 오른다.

디아지오코리아의 가격 인상은 4월 윈저 가격을 6% 올리려다 여론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철회한 지 4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 밖에 조니워커는 4.9%, 보드카 ‘스미노프’는 5.3%, 수입맥주 ‘기네스’ 캔 제품은 3∼5.5%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제품 원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제품 가격을 올림에 따라 위스키 ‘임페리얼’이 주력인 페르노리카코리아와 ‘스카치블루’를 생산하는 롯데주류 등 경쟁사도 가격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윈저#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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