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젠 회사서도 ‘열정樂서’

  • 동아일보

대학생 대상 토크콘서트를 “임직원 소통용” 사내 확대

삼성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연예인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삼성은 이 행사가 딱딱한 분위기의 월례조회 등을 통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던 CEO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임직원과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학생들을 모아 진행해온 ‘열정락(樂)서’ 프로그램이 10월경부터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확대된다. 열정락서는 삼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외부 유명 강사, 연예인 등과 함께 강연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토크 콘서트로 작년 말 시작됐다. 삼성그룹은 이 프로그램에 대학생 7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이 좋게 나타나자 행사를 ‘시즌3’까지 연장해 열고 있다.

그룹 내 열정락서는 계열사 CEO와 외부 강사, 연예인 등이 출연해 전국의 삼성그룹 사업장을 순회하며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유럽발 경제위기로 주요 임원의 출근시간을 오전 6시 30분으로 앞당기는 등 그룹 전반에 긴장감이 확산된 것을 잠시나마 풀어주자는 취지”라며 “삼성그룹의 축제처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대학생 대상의 열정락서 시즌3의 첫 회를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현장에서 채용박람회를 함께 열어 인사담당자들이 대학생들에게 직무를 소개하고 입사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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