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풀 꺾이고 휴가시즌도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전세시장 수요가 서서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전세금은 서울이 0.01% 올랐고, 1기 신도시와 수도권(서울과 1기 신도시 제외)은 4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매매시장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세법개정안과 취득세 한시감면 연장조치가 발표됐지만 뚜렷한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 아파트 값은 한 주간 0.06% 하락했다. 시공사 선정 무산과 소송 등의 영향으로 재건축 단지의 가격이 하락한 강동(―0.13%)이 내림세를 주도한 가운데 송파(―0.13%) 강남(―0.12%) 성북(―0.09%) 등도 가격이 떨어졌다.
1기 신도시는 평촌을 제외한 나머지가 제자리걸음을 했다. 평촌(―0.03%)은 중대형이 가격 하락을 주도하면서 호계동 목련 신동아를 비롯해 관악청구, 관악현대 등이 채당 250만∼500만 원 떨어졌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