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區별 최저가 주유소도 휘발유 L당 296원 차이

  • 동아일보

동작구 1819원-종로구 2115원

서울의 구(區)별 최저가 주유소 사이에서도 휘발유 가격이 L당 최대 300원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23일 현재 서울에서 보통 휘발유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은 동작구 노량진로에 있는 에쓰오일 C&S유통 햇살나눔주유소(L당 1819원)다. 반면 종로구 내 최저가 주유소인 SK에너지 자하문주유소는 L당 2115원으로 296원 차이가 났다. 대부분의 중형차 연료탱크 용량인 60L 정도를 주유할 때 1만7760원의 차이가 난다. 자하문주유소는 구별 최저가 주유소 중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쌌다.

한편 중구 에쓰오일 장수에너지화성주유소(L당 1999원)와 용산구 GS칼텍스 한독모터스용산뉴타운주유소(L당 1933원)도 서울 전체 지역과 비교할 때 판매 가격이 비싼 편에 속했다. 기름 가격은 △인근 주유소 간의 경쟁 △주유소가 위치한 지역의 땅값 △자체 저유소 유무 △서비스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진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주유소#휘발유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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