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중앙광장·가변형 설계… 오피스텔 품격 높였다

  • 동아일보

두산건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


오피스텔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아파트를 대체할 투자 상품으로만 여겨졌던 게 오피스텔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아파트에 버금가는 입지여건에다 수준급 단지 규모와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아파트의 입지를 위협하고 나선 것이다.

두산건설이 세종시 관문인 충북 청원군 오송 생명과학단지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이 대표적이다. 오송 생명과학단지는 식약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6개의 기관과 17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어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오송 생명과학단지가 약 3만 명이 상주하는 산업단지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에 세종신도시, 오창 산업단지가 개발되고 있어 배후지역의 인구 유입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 22∼60m²의 소형 오피스텔 1515실로 꾸려진다. 지하 2층∼지상 25층 3개 동으로 구성된다. 한 개 동에 수많은 실을 빼곡하게 채우는 기존의 오피스텔과 달리 단지를 3개로 분리하고 중앙광장을 만들어 일반 대단지 아파트와 비슷한 형태로 만들었다. 일반 오피스텔에서 찾기 어려운 쌈지공원과 솔내음 쉼터, 단풍 쉼터 등 공원과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체육시설, 세미나실, 북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돼 입주자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 공간도 수요자 편의에 맞게 설계된다. 입주자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낮에는 책상, 저녁에는 침대로 활용할 수 있는 월베드(Wall-bed) 시스템을 적용해 소형 평형의 단점을 극복했다. 또 세탁 전용 가구 형태를 개발해 빌트인 세탁기와 빨래건조대를 보관하고 젖은 수건과 빨래를 놓을 수 있는 세탁물 수거망도 설치했다.

33m² 이상 가구에는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내부를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해 용도에 맞는 독립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하면 원룸 형태의 오피스텔과 달리 입주자가 원하는 형태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벽을 막아 침실과 거실을 분리하거나 일반 원룸형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일부 가구의 경우 방을 두 개로 나눠 두 명이 함께 생활할 수 있게 했다.

청주국제공항과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 KTX 경부선 및 호남선(2014년 개통 예정) 등 전국 교통망과 연결돼 있으며 세종시와 연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확충되면 수도권과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와 걸어서 10분 거리에 만수초, 오송중, 오송고가 있고 조치원고, 조치원여고, 고려대 세종캠퍼스, 홍익대 캠퍼스, KAIST와 충남대, 충북대 등 다양한 학교가 있다. 계약금은 면적별로 850만 원에서 2300만 원으로 정액제이며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분양 즉시 전매가 가능하며 분양가는 m²당 178만 원대. 입주는 2014년 7월 예정이며 본보기집은 오송 호수공원 인근에 있다. 1600-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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