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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슈퍼카 경매로 나온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03 10:25
2012년 7월 3일 10시 25분
입력
2012-07-03 03:00
2012년 7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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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대 람보르기니-페라리 등
부실 저축銀 소유차 5대 매각
람보르기니 640 모델.
부실 저축은행들이 소유했던 수억 원대의 ‘슈퍼카’들이 공개 매물로 나왔다.
예금보험공사는 2월 영업정지 된 도민저축은행 소유였던 외제차 19대 중 5대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매물로 나온 차량은 람보르기니, 페라리 612, 포르쉐 카레라S, 벤츠 E350, 닷지 매그넘이다.
가격은 람보르기니와 페라리가 각각 4억 원대, 포르쉐는 1억 원대 중후반, 벤츠와 닷지 매그넘은 1억 원대 수준이다. 매각 대금은 불완전판매 피해를 본 것으로 인정되는 저축은행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데 쓰인다.
예보는 도민저축은행 영업정지 당시 경기 하남시의 도민저축은행 지하창고에서 100억 원대로 추정되는 고가 외제차 19대를 발견했다. 이 중에는 시가로 무려 20억 원이 넘는 부가티 베이론, 코닉세그 등 최고급 외제차도 섞여 있었다.
예보는 부가티 베이론과 코닉세그 등의 매각도 시도했지만 무등록 불법차량이거나 도난 차량이어서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후 장부 정리를 통해 매각에 문제없는 람보르기니MF를 비롯한 차량 5대만 이번에 매각 대상으로 내놓았다.
일반인이 이 외제차를 사려면 오토옥션 등 자동차 경매 전문업체를 통해 경매를 신청하면 된다. 예보는 조만간 경매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경매에 앞서 4일 오전 서울 중구 다동 예보 본사 1층 지상 주차장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차 실물을 공개한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람보르기니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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