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자동차 110cc급 전기이륜차 내년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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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9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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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자동차가 110cc급 전기이륜차 상용화에 한 발짝 다가섰다.

대림자동차는 28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2 대한민국 산업전시 R&D 성과전시회’에 참가해 ‘고효율 전기동력 기술개발 및 통합개발 환경구축’과 관련 연구물을 전시하며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대림자동차 관계자는 “전기동력 이륜차를 구성하는 핵심부품에 대한 고 효율화, 소형화 및 경량화 기술개발에 중점을 뒀다”며 “차량의 주행안전성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시스템통합(Integration)으로 110cc급 고효율 충전 모듈 내장형 전기동력 이륜차를 개발해 국내 전기동력 이륜차 기술의 체계적인 개발 및 개발 프로세스의 선진화를 위한 통합 개발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자동차가 이번에 전시한 110cc급 전기이륜차는 2010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내년까지 연구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제조사 측은 밝혔다. 대림자동차에 따르면 110cc 급 전기이륜차는 1회 2시간 충전으로 120km(35km/h 정속 시)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8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소화물 80kg을 싣고 약 30도 경사로를 오를 수 있다.

110cc급 전기이륜차 EC-2가 상용화 될 경우 연간 약 74만원의 연료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736kg이 감소해 녹색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게 된다.

대림자동차 김계수 대표이사는 “개발이 완료되면 핵심기술은 최근 전기이륜차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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