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알뜰구입 찬스”… 백화점들 주말大戰

  • Array
  • 입력 2012년 6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국내외 명품 - 수입 이월상품 최대 70% 할인

백화점들이 주말을 맞아 해외 명품 및 패션 브랜드 행사를 풍성하게 기획했다. 불황에 중상층마저 지갑을 닫자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세일 기간을 기다렸다 구매하는 ‘알뜰 명품족’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할인전을 여는 한편,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겨냥해 가을 신상품을 미리 소개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서울 소공동)은 15∼17일 국내외 명품 및 수입 브랜드 이월상품을 30∼70% 할인하는 ‘해외 명품 행사’를 진행한다. 에트로, 코치,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비비안 웨스트우드, 모스키노, 센존, 훌라, MCM 등 30여 개 브랜드가 150억 원어치의 물량을 방출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목동점은 15∼17일 해외 유명 브랜드의 단독 상품 및 가을 신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제1회 해외 패션위크’를 연다. 펜디, 디오르, 비비안 웨스트우드, 마크 제이콥스, 질샌더 등 4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와 별도로 무역센터점은 코치와 마이클 코어스, 목동점은 코치와 오일릴리, 막스마라의 이월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서울 압구정동)은 16, 17일 질샌더, 멀버리, 브루넬로 쿠치넬리, 마르니, 마놀로 블라닉, 모스키노 등 해외 유명 브랜드 19개가 이월상품을 정상가격보다 50∼70% 싸게 선보인다. 또 명품관 ‘하이주얼리 앤 워치’ 매장에선 15∼24일 파텍필립, 부쉐론, 반클리프 아펠, 쇼메, 쇼파드, 브레게, 위블로 등 10개 명품 시계 브랜드가 각 매장 앞에서 신상품 및 한정판을 전시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별도 행사를 열지 않고 다른 백화점들도 시작한 시즌오프(백화점 정기세일이 시작하기 전 일부 브랜드들이 자체적으로 여는 할인행사)를 계속 진행한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명품#백화점#수입#이월상품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