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9km/ℓ 시트로엥 DS3 디젤, 가격이 얼마기에?

연료 효율성을 앞세운 시트로엥 DS3 1.6 e-HDi 모델이 국내에 출시됐다.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DS3의 새로운 라인 1.6 e-HDi So Chic모델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 시트로엥 브랜드 출범과 함께 출시된 DS3 1.6 VTi와 1.4 e-HDi에 이어 DS3의 전 라인이 국내 소비자들과 만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디젤엔진 특유의 강력한 파워와 경제성, 친환경성을 제공한다. 더욱이 3세대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장착된 e-HDi 엔진으로 정차 시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19km/ℓ(신연비 기준)의 연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킬로미터 당 100g에 불과하다.

이번 모델에 탑재된 1.6리터 디젤엔진은 175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23.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4000rpm에서 92마력의 힘을 내 역동적 주행을 지원한다.

독특한 실내 분위기도 눈에 띈다. 세 개의 원뿔 모양의 클러스터 조작 다이얼과 운전자 중심의 조작 장치, 낮게 설계된 드라이빙 포지션, 몸을 감싸는 시트 등은 비행기 콕핏(Cockpit)처럼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DS3는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 연료효율성도 뛰어나 자신만의 개성과 합리적인 소비 모두를 중요시 여기는 유럽 시장에서 이미 인정받은 모델”이라며 “평범함을 거부하면서도 경제적인 면을 따지는 25~35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319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