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콘셉트카 XIV-2 양산…어떤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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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9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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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콘셉트카 XIV-2가 양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쌍용차 홍보실 관계자는 “콘셉트카 XIV-2를 양산키로 결정하고 빠르면 2014년 말에서 늦어도 2015년 초부터는 신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콘셉트카는 스포츠 쿠페를 소형 SUV에 접목한 모델로 유로6을 만족하는 친환경 고연비 1.6리터 엔진과 ISG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전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에도 선을 보인 콘셉트카는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으며 인도의 델리모터쇼와 중국의 베이징모터쇼에 잇따라 선보였다.

콘셉트카는 쌍용차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XIV-1’과 더불어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됐으며 ‘즐겁고 특별한 경험(Special Experience with Joy)’이란 콘셉트에 맞춰 스포츠 쿠페 형태에 소형 SUV를 접목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SUV 기본요소에 충실하면서 젊은 소비자층의 눈높이에 맞춰 독창적으로 디자인했다”며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통한 신개념의 엔트리 CUV 쿠페 모델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한 번의 동작으로 개폐가 가능한 전자동 소프트 톱을 적용하고 IT기술과 다양한 소재 및 색상 등을 통해 역동적인 실내를 연출했으며, 모바일 오토 시스템을 통한 사용자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지난 2월 “신형 엔진 개발을 포함해 소형 CUV 프로젝트 개발에 총 2958억원의 투자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힌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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