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머 MS CEO “윈도8은 공존의 기회 여는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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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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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포럼 기조연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서울디지털포럼에서 ‘새로운 기회의 시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서울디지털포럼에서 ‘새로운 기회의 시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8을 소개하며 디지털과 현실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정보기술(IT)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머 CEO는 2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SDF)’ 기조연설에서 “윈도8은 MS 제품을 넘어 IT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수많은 소프트웨어 회사가 MS를 기반으로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데, 개발자와 제조회사들이 새로운 공존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 바로 윈도8이라는 얘기였다.

윈도8은 시작화면을 개인의 관심사에 맞게 게임, 금융 등 다양한 테마로 설정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이 적용된 ‘스카이 드라이브’로 어디서든 다양한 기기로 데이터 사진 문서 등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머 CEO는 또 “현재의 IT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화면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직접 만나는 것보다 좋을 순 없는데 이런 격차를 줄이는 새 기술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IT 시대의 화두로 △빅데이터라 불리는 막대한 데이터를 컴퓨터가 분석해 처리할 수 있는 ‘기계 학습’ △음성 및 동작 인식과 같은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 △클라우드 컴퓨팅 △윈도, 리눅스, 애플 등의 핵심 플랫폼 등을 꼽았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발머#MS#윈도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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