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에 교수-친구 추천글 붙여 드려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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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내달부터 서비스
“기업-구직자 모두에 도움”

인크루트가 취업포털 업계 처음으로 다음 달부터 ‘추천 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직자들이 인크루트에 등록한 구인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낼 때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뿐 아니라 교수, 친구 등으로부터 받은 추천서를 함께 보낼 수 있게 됐다.

인크루트는 이 서비스가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자들의 ‘스펙’(학력, 학점, 어학점수, 해외경험 등)이 상향 평준화돼 변별력이 없어졌다”며 “새로운 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얘기해 온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공채를 하지 않는 중소 규모의 기업에서는 추천이나 소개가 채용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에 추천 글 서비스가 유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물밑 추천이나 소개보다는 이를 공개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가 구직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이력서#추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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