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들의 사진작가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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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7일 11시 47분


격오지 장병들의 눈으로 담아 낸 특별 사진전 <구름 위의 섬, 그 섬에 서다> 개최

현역장병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작품으로 엮어 낸 사진전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월 26일 개막한 2012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2012) 특별부스에 마련된 국방부 주최 ‘구름 위의 섬, 그 섬에 서다’가 바로 그것.

사진: 개막식에 참석하여 작품을 촬영한 장병들과 함께 전시 설명을 듣고 있는 국방부 이용걸차관 (출처 : 국방일보 김태형기자)
사진: 개막식에 참석하여 작품을 촬영한 장병들과 함께 전시 설명을 듣고 있는 국방부 이용걸차관 (출처 : 국방일보 김태형기자)

이번 특별 사진전은 약 2주에 거쳐 경기도 중부에 해발 1246m고지에 위치한 공군 제8979부대와 강원도 인제에 해발 1293m에 위치한 육군 제12보병사단 향로봉 중대 장병들이 사진작가 파야, 안양사진전문학원 정원석 원장, 동아일보 사진부 장승윤 기자, 개그맨 정종철씨 등으로부터 사진촬영 기법과 요령 등을 교육받아, 직접 때묻지 않은 격오지의 자연환경과 격오지 근무, 생활모습 등을 진솔하게 작품으로 담아내어 특별한 의미를 주고 있다.

격오지에서 국방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건강한 모습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사진으로 담아 전시함으로써 국민과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해당부대에서 본인의 지원과 추첨을 통해 선발된 장병들이 직접 자신의 부대와 생활을 기록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기존 군 관련 사진전과는 다르게 내 형제, 아들, 친구이던 장병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사진을 통해, 베일에 가려져 있던 그들의 가슴 뜨거운 삶의 면면과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작가로 참여한 장병들에게는 각 분야의 전문 사진 작가들이 직접 사진, 촬영, 테크닉, 비하인드 스토리 등 유익한 강의를 제공하여, 사진 활동을 통해 동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새롭게 꿈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 전했다.

오는 29일까지 코엑스 AB홀에서 개최되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전시안내]
일정 : 2012년 4월 26~29일 (4일간)
장소 : 삼성동 코엑스 제21회 서울 국제 사진영상 기자재전 행사장내 특별전시관
관람시간 : 10:00~18:00 (일요일 16:00까지)
홈페이지 : www.itisland.kr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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