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의약]동국제약, 43년 소비자 사랑 사회공헌으로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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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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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어린이 행사·산행안전 캠페인


동국제약 마데카솔은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착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매년 봄 여는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소아암 어린이 봄소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봄소풍 행사는 4월, 5월에 걸쳐 대구·부산 지역과 서울, 전남 지역에서 진행된다. 첫 행사로 열린 부산·대구 지역 행사는 지난 8일 경남 밀양의 임실치즈스쿨과 전통문화관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피자와 치즈 만들기 체험, 풀썰매타기, 전통음식 체험, 한지공예 등을 경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에는 소아암 어린이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동국제약 직원 등 90여 명이 참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5월에는 경기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서울지역 행사가, 전남 장흥의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전남지역 행사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2009년부터 매년 연말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사랑의 송년음악회’를 열고 있다. 어린이들과 그 가족을 초청해 오케스트라 음악, 캐럴 등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동국제약은 2009년부터 전국 19개 국립공원 등산로의 구급함 600여 개에 들어가는 구급용품을 후원하고 있다. 본격적인 행락철인 봄, 가을에는 매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주요 등산로입구에서 ‘산행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도 공단 측과 ‘건강한 산악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등산로 구급함에 들어갈 마데카솔연고, 밴드케어 등 산행시 응급처치에 필요한 필수 구급용품 9종을 후원한다.

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21일 오전 도봉산, 북한산,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 주요 국립공원 등산로 입구에서 ‘제7회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국립공원 산행안전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과 동국제약 일반의약품(OTC)본부 임직원들은 산행안전수칙과 구급함 위치가 표시된 각 국립공원의 지도를 등산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2월에는 MBC의 자원봉사 프로그램 ‘나누면 행복’의 ‘희망일촌’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필요한 마데카솔과 구급용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동국제약은 전국 250여 개 보육원과 리틀야구연맹의 구급함 의약품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리틀야구 국가대표팀에는 야구용품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이영욱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43년 동안 마데카솔 브랜드를 사랑해준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공익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동국제약의 마데카솔 브랜드는 ‘마데카솔연고’, ‘마데카솔케어연고’, ‘마데카솔분말’ 등의 시리즈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상처치료제인 마데카솔연고는 새살을 돋게 해주는 식물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가 함유되어 있어 딱지가 생기기 전후에 꾸준히 바르면 흉터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주성분이 100% 식물성분이라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설명한다. 최근 의약외품으로 전환됐다.


대표브랜드인 마데카솔케어 역시 식물성분(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뿐 아니라 살균 성분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항생제만 들어간 제품에서 기대할 수 있는 살균작용 외에도 피부재생효과를 추가로 누릴 수 있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마데카솔분말은 마데카솔연고와 동일한 성분이지만 식물성분 함량이 높고 분말 형태다. 진물 나는 상처나 병상에 오래 누워 있는 환자의 욕창에 효과적이다. 또 야외 스포츠나 등산 활동 중 큰 상처를 입었을 때, 군화를 늘 착용해야 하는 군인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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