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문화회관-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 공동협력 전시회 개최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 산하 서대문문화회관이 구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고자 전시 전용 공간이었던 갤러리를 복합문화공간인 갤러리 북카페로 조성했다. 일반 예술전시 기능은 물론 차(茶), 소규모 공연, 음악과 책이 있는 구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 것.

이 곳에서 펼쳐지는 첫 기획전시 프로그램인 서대문문화회관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이하 서울문예대)의 공동협력 전시회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서대문구 도시관리공단과 서울문예대가 맺은 상호 양해각서(MOU)에 따라 시행되는 운영 프로그램으로서 서대문문화회관의 인프라와 서울문예대의 콘텐츠가 결합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전시프로그램에는 서울문예대의 귀금속디자인학과, 도시환경미술학과, 미용예술학과, 친환경건축문화학과,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가 참여했다.

오는 28일까지 펼쳐지는 공동협력 전시회는 아름다운 공공미술을 창조하는 그래피티 아트, 스트리트 아트, 환경조각, 키네틱 아트, 설치미술, 매체미술 등 도시환경미술학 관련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귀금속업계와의 산학 협력에 의한 실질적인 경험 습득의 소산으로 탄생된 귀금속디자인학과 작품들을 비롯해 미용예술학과의 헤어, 메이크업, 피부관리, 네일아트 등 변화하는 미용예술계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주민 생활밀착형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패션디자인을 시각예술적 관점에서 다룬 작품들도 전시되는데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의 작품들은 첨단 패션의 예술적 사조를 감상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친환경 건축문화학과 작품들은 건축의 미학적 관점을 통해 친환경 프로그램의 건축적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다. 호텔외식경영학과의 작품들 역시 매우 이색적인 전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가는 조리사, 호텔리어 그리고 외식 분야의 미술적 감각도 음식 작품들을 통해 느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문예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대학 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예비 전문기술 인력 양성 지원 및 산학 거버넌스(governance)를 통한 양 기관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한편 서대문구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서비스를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21세기 시대적 사회 환경이 요구하는 저비용∙고효율의 디지털학습이라는 고등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4년제 문화예술 특성화 대학교다.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Smart Learning Campus를 구축하고 역량 있는 교수진들을 확보하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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