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촉촉하고 광나는 피부+핑크빛 입술… 사랑스러운 신부미소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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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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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아모레퍼시픽 제공
헤라·아모레퍼시픽 제공
3월 시작된 웨딩 시즌이 한창이다. 이 무렵 꽃샘추위와 간간이 몰려오는 황사는 예비 신부의 연약한 피부를 위협하는 최대의 적. 내리쬐는 봄볕을 방심했다가는 결혼을 앞두고 애써 가꾼 피부를 망치기 십상이다. 게다가 이제는 진한 파운데이션으로 피부의 작은 점까지 가리는 신부 화장으로 ‘분식’을 하기도 어렵다. 올해 신부 화장의 트렌드는 화장기 없는 민낯처럼 밝고 환한 피부를 강조하는 패턴이기 때문이다.

헤라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진수 과장은 “촉촉하고 광나는 피부 표현과 사랑스러운 핑크빛 입술의 조화가 2012년 신부 메이크업 트렌드”라며 “작은 점까지 가리는 두꺼운 메이크업보다는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강조하는 피부 표현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등이 차곡차곡 들어 있는 신부세트가 인기였다면 올해는 ‘내 피부에 딱 맞는 에센스’가 특징이다. 결혼식 날 얼굴을 밝고 환하게 만들어주는 미백 에센스를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골라 쓰는 맞춤형 구매도 늘고 있다. 민낯처럼 자연스럽게 빛이 나는 피부 표현을 위해 베이스나 파운데이션보다는 스킨케어부터 꼼꼼히 챙기려는 여성이 많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라이브 화이트 멜라디파잉 세럼(30mL, 16만 원)은 목련 등 5가지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이 들어있는 게 특징이다. 피부 속 멜라닌이 과다하게 생성되지 않도록 해 미백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결혼식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발라주는 게 사용 요령이다.

화이트닝 케어를 할 때는 얼굴 빛을 좌우하는 5가지 포인트인 이마, 코, 양쪽 볼, 턱을 마사지하듯 바르는 게 좋다.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바이오제닉 이펙터(50mL, 13만 원)는 ‘피부 속 5광(이마, 코, 양 볼, 턱)’을 밝혀 환한 얼굴빛을 되찾아주는 미백 에센스. 헤라만의 바이오 멜라솔브 성분이 흐트러진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고농축 화이트닝 성분이 피부 깊숙하게 흡수돼 얼굴 빛을 환하게 만든다.

촉촉하고 화장하지 않은 것 같은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신부 화장의 마무리는 립스틱이다. 핑크빛 립스틱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강조해 사랑스럽고 자연스러운 신부 화장을 돋보이게 한다. 헤라 루즈 홀릭 107호 핑크스프링(4g, 3만 원)은 러블리한 핑크 톤의 풍부한 컬러감이 매력이다. 자연스러운 펄 느낌이 입술을 더 사랑스럽게 표현하는 게 장점이다. 모든 신부 화장의 마지막 단계는 수줍은 듯 보일 듯 말듯 웃는 사랑스러운 신부의 미소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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