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감시(CCTV), IP기술 기반 무서운 상승세 보여


재난과 위험, 각종 보안 사고 등을 대비해 설치하는 CCTV. 최근 사회적으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관련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CTV 및 영상감시 시장은 이미 수많은 업체들이 진출해 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레드 오션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정보 통신 기술, 즉 IT 기술과 만나 새로운 영역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실제로 CCTV 및 영상 감시 시장은 올해 1조 2,000억원의 시장 형성이 기대되며,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와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 등 시장은 4,000억에서 5,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멀티미디어 기반 차세대 통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제너시스템즈(대표 강용구, www.xener.com)가 시장 진출 준비를 마치고 관련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너시스템즈는 인터넷 전화(VoIP) 시장에서 IP관련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제너시스템즈 측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소프트스위치 기술을 CCTV 및 감시 영역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CCTV 카메라와 영상 저장장비,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에서 영상을 공유하면서 음성 통화까지 할 수 있는 iGudian 솔루션을 이미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VoIP 시장에서 축적해왔던 기술을 활용해 CCTV 시장에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제너시스템즈 관계자는 "현재 CCTV 시장은 카메라뿐 아니라 카메라로부터 수집된 각종 영상 정보를 전달, 관리하고 이용하는 기술력이 강조되고 있지만 시장 사업자들은 아직도 카메라 유통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제너시스템즈가 앞선 IT 기술을 CCTV 시장에 접목시킬 경우 시장 판도 자체를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VoIP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등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사업자는 제너시스템즈 밖에 없을 것"이라며 "올해 1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CCTV 기술이 아날로그 중심에서 IP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통신 기술력에서 우위를 차지해왔던 제너시스템즈가 영상 감시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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