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람보르기니 신형 출시…한정판 살 부자는?

  • 동아경제
  • 입력 2012년 3월 13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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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km/h로 일반 도로를 질주하라’ 람보르기니 스트라달레 출시

13일 람보르기니 수퍼카 가야르도 LP570-4 트로페오 스트라달레가 국내에 출시됐다. 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13일 람보르기니 수퍼카 가야르도 LP570-4 트로페오 스트라달레가 국내에 출시됐다. 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일반 도로에서도 폭발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개발된 람보르기니 수퍼카 가야르도 LP570-4 트로페오 스트라달레가 13일 국내에 출시됐다.

가야르도 라인업 중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스페셜 모델인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는 지난 201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인 150대 한정 생산 모델이다.

특히 슈퍼카 오너들의 로망으로 여겨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레이스인 블랑팡 슈퍼 트레페오 챔피언십을 위한 레이싱 모델인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Blancpain Super Trofeo)’를 토대로 개발됐다.

스트라달레는 슈퍼 트로페오 레이싱 버전과 마찬가지로 가야르도 슈퍼레제라의 5.2리터 V10 엔진을 적용했으며 이 엔진의 독특한 점화방식은 레이싱 경주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인상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최고 출력 570마력, 최대토크 55.1 kg.m을 발휘하며, 6단 E-기어 변속기 및 피렐리 P제로 코르사 고성능 타이어 등으로 조합돼 제로백(정지에서 100km/h까지의 속도) 3.2초에 최고속도 320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디자인도 다분히 공격적이다. 레이싱 버전의 대형 리어스포일러 윙을 그대로 물려받은 이 모델은 가야르도 LP560-4의 3배에 달하는 큰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외장은 진한 레드 컬러인 ‘로소 마스(Rosso Mars)’와 이와 대조되는 무광택 블랙의 투톤으로 칠해져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 고유의 강인함과 이탈리아다움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람보르기니서울의 신중균 이사는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는 트랙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레이싱 수퍼카의 짜릿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일반 도로에서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모델"이라며 "특히 전 세계에서 150대 만 한정 생산되는 모델이기 때문에 소장 가치도 높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가격은 4억3600만원이고, 고객의 주문 사양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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