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뼈 육수에 마늘맛… 삼양식품 ‘돈라면’ 12일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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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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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돼지뼈 육수와 마늘로 맛을 낸 ‘돈(豚)라면’(사진)을 12일 출시한다. 작년 7월 내놓은 ‘나가사끼 짬뽕’이 크게 인기를 얻은 이후 첫 번째 신제품이다.

국물은 돼지뼈로 우려 진한 고기 국물맛이 난다. 건더기 수프에는 얇게 썰어 말린 마늘을 넣었다. 라면을 다 끓인 뒤 따로 넣으면 되는 별첨소스에는 구운 마늘 조미유를 사용했다. 항산화 물질인 토코페롤을 함유한 카놀라유에 생강 분말과 볶음 마늘 분말을 첨가해 만든 소스다.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은 “기존 라면들은 쇠고기 육수에 고춧가루의 매운맛을 강조했지만 돈라면은 진한 돼지뼈 육수에 마늘의 알싸한 매운맛을 가미했다”고 말했다. 115g 용량에 권장소비자가는 1000원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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