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노조 “우리도 사외이사 1명 추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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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처럼 내년 주총부터

KB국민은행 노동조합에 이어 신한은행 노동조합도 신한카드 등 계열사 노조와 함께 내년 신한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1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김국환 신한은행 노조위원장은 19일 “계열사 노조들과 우리사주조합 개선 방안을 논의하다가 투명한 경영을 위해서는 주주이자 직원인 조합원들을 대표하는 인사가 사외이사로 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 뒤 추진하는 한편 사측도 받아들일 수 있는 명망 있는 인사를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KB국민은행 노조처럼 우리사주조합의 보유 지분을 위임 받는 방식으로 내년 주주총회 때 사외이사를 추천할 방침이다. 신한금융 우리사주조합은 지분이 3.56%로 국민연금(7.34%), BNP파리바(6.35%)에 이어 세 번째이며 금융지주회사 우리사주조합 가운데 지분이 가장 많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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