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잠자는 은행 신탁금 찾아주기 캠페인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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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자는 은행 신탁금 찾아주기 캠페인

금융감독원은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5년 이상 거래가 없는 은행의 휴면성 신탁계좌에 들어 있는 자금의 주인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은행연합회 및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5만 원 이상 휴면성 신탁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 전화로 통보하거나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30만 원 이하의 휴면성 자금은 해당 은행에 있는 다른 계좌로 이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환급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 고추-마늘 등 밭농사 기계화 추진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제7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2012∼2016년)’을 통해 기계화율이 저조한 밭농사에 기계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밭작물의 기계화율(50%)은 벼농사(92%)의 절반 수준에 그쳐 특히 국내 소비량이 많은 고추, 마늘 재배를 기계화하는 게 목표다. 농식품부는 “최근 농촌은 공동화, 고령화로 일손이 크게 부족한 데다 값싼 수입 밭작물과 경쟁하려면 국산 생산비를 낮춰야 해 기계화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 6월까지 패류독소 주의보

농림수산식품부는 3월부터 6월까지를 ‘패류독소 위험기간’으로 정하고 피해 예방대책을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은 패류를 섭취하면 식중독에 걸리거나 설사, 마비, 기억상실 증세가 생길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진주담치, 굴, 바지락, 피조개, 미더덕 등 국내산 패류 5종에 대해 독소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 주유소 가격표시판 특별점검

지식경제부가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격표시판 특별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유소들이 규정을 어기고 표시가격을 실제 판매가와 다르게 올린다는 소비자 불만에 따른 조치다. 지경부는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유공사, 지방자치단체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점검을 벌이고 가격표시판이 다른 시설물에 가리지 않고 주유소 입구에 앞면이 잘 보이도록 설치돼 있는지도 살필 계획이다.
■ K5 경품 내건 침구업체에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아 K5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건 침구류 1위 업체 이브자리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브자리는 작년 9월 22일부터 10월 말까지 50만 원 이상 제품 구매자를 추첨해 3850만 원 상당의 K5승용차를 제공하는 행사를 했다. 공정위는 “이브자리가 내건 과도한 경품은 부당한 고객 유인”이라며 “경품 비용도 상품가격에 전가할 가능성이 커 소비자 이익을 저해하므로 제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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