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그램]아내 뇌수술 집도한 남편, 일부러 뇌신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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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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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JTBC 오후 8시 45분)

‘빠담빠담’ 후속으로 JTBC가 방영하는 새 월화 드라마 첫 회. 신경외과 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의학드라마다. 한혜진, 송창의, 박건형, 조재현, 김성령, 김유석 등이 출연하고 ‘불멸의 이순신’ ‘서울 1945’ 등을 만든 이성주 PD가 연출을 맡았다.

종합병원 마취과 과장 오은희(김성령)는 뇌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받길 고집하고, 은희의 아들이자 신경외과 인턴인 차여욱(송창의)은 이런 어머니가 걱정이다.

미세한 신경 손상도 원치 않는 은희는 병원장이자 신경외과 교수인 남편 차태진(조재현·사진)에게 자기를 수술해 달라고 한다. 태진은 가난한 환자와 무연고자의 수술에 발 벗고 나서 ‘살아 있는 성자’로 존경받지만 사실은 이들에게 의도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실험을 하며 뇌 지도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아내를 두고도 오랫동안 다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그는 이번 수술에서 은희의 뇌신경을 건드려 후유증을 남기기로 마음먹는다. 은희는 수술을 받은 뒤 깨어나지만….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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