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 “공생발전-약자 배려 앞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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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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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임원 만찬서 강조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이 3일 제주 엘리시안제주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 임원과의 만찬에 참석해 “공정사회 및 공생발전을 위한 사회 전반의 열망을 이해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공생발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 회장은 “환경 변화에 대응해 변화를 리드해 나가는 게 중요하며, 끊임없는 자기 개발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변화에 얼마나 빨리, 올바르게 대응할 준비가 되었느냐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쟁력과 리더십도 강조했다. 그는 “더는 국내기업과의 경쟁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면 글로벌 기업보다 실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이날 신임 임원들에게 “실행력이 강한 리더와 존경받는 상사가 되어 달라”며 “부하직원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먼저 보이고 과로나 스트레스로 체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만찬은 지난달 30일부터 6박 7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GS 신임 임원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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