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저작권료 수입 최고인 노래, 과연 뭘까요?

  • 동아일보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 시상식(오후 6시)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 공연하는 남성 아이돌그룹 샤이니. 채널A 제공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 공연하는 남성 아이돌그룹 샤이니. 채널A 제공
대중가요에 대한 평가기준은 다양하지만 법적으로는 ‘저작권’이라는 장치를 통해 보호 받는다. 노래를 만든 작사가와 작곡가, 노래를 부른 가수는 음반이나 음원이 판매되거나 대중을 대상으로 방송 또는 공연 등에서 사용됐을 때 일정 수준의 저작권료를 받는다.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 시상식’은 국내 최초로 저작권료 수입을 기준으로 한 가요 시상식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저작권료 발생 수치를 기준으로 모두 17개 부문에서 최고의 저작권료가 발생한 곡의 작사, 작곡가와 가수를 시상한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창작물이 훼손되거나 무단으로 도용되지 않게끔 음악 저작권 보호 인식을 끌어올리기 위해 상을 제정했다.

배우 신현준과 가수 호란이 사회를 맡고, 이승환 싸이 백지영 샤이니 티아라 등의 화려한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변하지 않는 ‘절대동안’ 덕에 MC 신현준으로부터 “하루 세알 공복에 방부제를 복용하는 것 같다”라는 부러움을 산 이승환은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그대가 그대를’ 등 히트곡 메들리를 부른다. 이번 무대를 위해 일본에서 귀국한 샤이니는 ‘루시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걸그룹 오렌지카라멜과 티아라는 각각 ‘마법소녀’와 ‘크라이 크라이’로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이날 대상 수상자는 작사 작곡 편곡을 통틀어 최고의 저작권료를 받은 작곡가 조영수가 차지해 5년 연속 저작권료 수입 1위 자리를 지켰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