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다세대 주택 전월세 실거래가 39만9000건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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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확정일자’ 받은 계약

단독주택이나 다가구·다세대주택도 전월세 실거래 가격을 알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다세대·연립, 단독·다가구주택의 전월세 실거래 가격을 국토부 실거래가 홈페이지(rt.mltm.go.kr)를 통해 3일부터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올 들어 아파트만 전월세 실거래 가격이 공개돼 왔다.

이번에 확대 공개된 단독·다가구 등의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확정일자를 받은 계약 39만9000건이다. 다세대·연립주택이 12만7000건, 단독·다가구가 27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5만5000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28만4000건, 지방 11만5000건이다.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는 읍·면·동사무소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거래만 취합한 것이어서 확정일자를 받지 않는 순수 월세나 보증금이 적은 일부 보증부 월세는 포함되지 않았다. 11월 이후 확정일자를 받는 단독·다가구 등의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는 아파트 거래 내용과 함께 매달 25일 공개될 예정이다.

또 국토부는 임차인이 원하는 수준의 주택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를 개편해 모든 주택 유형에 대해 지역별 금액별 면적별 기간별 통합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아파트로 한정된 실거래가 공개 대상을 확대해 임차인이 원하는 모든 주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시스템의 개선된 검색기능을 이용하면 실거래가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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