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 볼트’ 배터리 화재 가능성”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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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당국 충돌시 결함 조사
LG화학서 전량 공급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제너럴모터스(GM)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인 ‘쉐보레 볼트’가 충돌할 경우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할 소지를 발견하고 공식적인 안전성 결함 조사를 시작한다고 26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쉐보레 볼트에 들어가는 리튬이온배터리는 전량 LG화학에서 공급하고 있다.

NHTSA는 16∼18일 세 차례에 걸쳐 자체적으로 볼트의 측면 충돌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7일 실험에 사용된 차량에서 충돌 후 배터리 온도가 일시적으로 오르는 현상이 발견됐으며 해당 차량은 일주일이 지난 25일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8일 테스트한 차량은 배터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불꽃이 튀는 현상이 나타났다.

올 1월 출시된 볼트는 10월 말까지 5003대가 팔렸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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