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디자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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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5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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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레인지로버 브랜드의 신개념 콤팩트 SUV(Sports Utility Vehicle) ‘레인지로버 이보크’ 공식 출시에 앞서 15일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강남전시장에서 사전공개 행사를 가졌다.

신차는 지난 2008년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돼 호평을 받은 컨셉트카 LRX의 크로스 쿠페 디자인을 반영한 양산형 모델로 혁신적인 디자인, 고급스런 인테리어, 우수한 성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 달 출시되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5도어 프레스티지(Prestige)와 다이내믹(Dynamic) 그리고 2.0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5도어 프레스티지와 쿠페형 다이내믹 모델 등 모두 4가지로 구성됐다.

디젤 모델은 2.2리터 SD4 터보 엔진을 탑재해 190마력(3500rpm)과 최대토크 42.8kg.m(1750rpm)를 발휘하며 공인연비는 13.7km/ℓ.
신형 2.0리터 Si4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240마력(5500rpm), 최대토크 34.7kg.m(1750rpm)을 제공한다. 4기통 알루미늄 엔진은 이전 모델보다 40kg가량 무게를 줄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개선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6초 만에 도달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이동훈 대표는 “감각적인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크로스 쿠페 디자인 영역을 새롭게 창조한 차량으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의 레인지로버”라며 “신차는 국내 SUV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판매가격은 2.2리터 SD4 프레스티지 5도어 모델 7710만원, 2.2리터 SD4 다이내믹 5도어 모델 8390만원, 2.0리터 Si4 프레스티지 5도어 모델 8210만원, 2.0리터 Si4 다이내믹 쿠페 모델 909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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