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2011년 하반기 부동산 재테크 전략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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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3일 10시 55분


지난 2008년부터 부동산 시장에 불어닥친 침체기는 큰 변화의 조짐 없이 계속되고 있다. 더구나 그 사이 금융권에는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비롯해 또 한 번의 미국발 금융위기 조짐이 일며 상황은 더욱 예측하기 어렵게 돌아가고 있다. 부동산 투자로 큰 수익을 얻는다는 것은 이제 호시절 이야기처럼 들릴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틈새 전략으로 부동산을 공략하는 이들이 존재한다. 다만 예전에는 성공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면 이제는 위험성 여부가 선택에 더 큰 영향을 미칠 뿐이다.

이에 각종 재테크 방송을 통해 기존의 부동산 투자 방식과는 다른 수익창출형 컨설팅으로 유명한 부동산 시행 및 투자전문 컨설팅 회사인 세종국토개발의 전은성 대표를 만나 남은 2011년의 부동산 전망과 함께 그만의 투자 노하우를 들어봤다.

2008년 금융위기 때부터 문제가 된 것은 부동산 침체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시기가 맞물렸다는 것이다. 수명은 길어지고 고용기간은 짧아진 상황에서 향후 여생을 이어가기 위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매달 월세가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에 주목을 했다. 그런 그들이 택한 방법은 소유하고 있던 대형 물건을 팔아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소형 물건에 투자하는 것이었다.

전은성 대표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집을 팔고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수요층과 기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수요층이 겹치면서 실질적으로 중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층은 두터워졌다. 즉 부동산이 붕괴되었다기보다는 대형 주택의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으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을 많이 지어지게 되었고. 결국 지금은 2억원 미만의 상품들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상황이다. 대형 시장은 사실상 붕괴 수준으로 갔지만, 소형 시장이 무너진 것은 아니다.” 라고 현재가 부동산 시장 붕괴라고 단정하는 것은 이르다고 설명한다.

이른바 부동산 트렌드가 전환되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수요에 맞춰 공급이 적응을 해나가고 있는 것이라 전대표는 현재 부동산시장을 풀이했다.

그렇다면 올해 12월까지 4/4분기 중 주목하면 좋을 곳은 어디일까. 우선은 강남의 재건축 시장이 침체기를 거친 상황이니 여유 자금이 있는 경우라면 급매물 위주로 주목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원룸형 주택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는 지난해 인허가 건수보다 올해 중반까지 인허가 된 물량이 많다는 점에서 가격 하락의 위험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할 것. 장기적으로는 정보사 터널이 개통되면서 테헤란로가 내방역까지 이어지는 효과를 주목하는 것도 좋다.

또한 현재 유망투자처라고 하면 서울 지역에서는 누가 뭐라 해도 역세권 개발 지역이다. 이미 뉴타운은 사업 속도의 진척이 지지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단일 개발로 가능한 지역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소형단지를 빨리 개발할 수 있는 법안을 서둘러 변경하고 있고 그런 맥락에서 단기적으로 원하는 지역에 사업을 빨리 진행할 수 있는 역세권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역세권 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 금액별 소액투자 지역을 추천하자면 1억~2억원으로 투자할 수 있는 지역으로 양천구 목2동, 9호선 염창역 주변 지역이 유망하다. 염창역 주변은 목동에 속해서 지역적으로 ‘학군이 좋다’라는 인식과 신규 골드노선인 9호선이 접해 있고 노들길을 통한 올림픽대로 접근성도 좋아 지상 지하의 교통망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9호선 라인 중에서도 급행이 정차하는 지역이어서 강남 접근이 지하철로 15분 이내에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5천만원에서 1억원대의 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은 동작구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호선라인 신대방역 지역이 유망하다. 신대방동은 서울 시내 교통망 중 1호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고 있는 2호선 라인 인접 지역이다. 또한 남부순환로 및 시흥대로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고 있으며 보라매공원 인접 지역으로 자연환경까지 쾌적하다. 현재 신대방동 지역은 구청에서 역세권 개발을 위한 용역검토비용으로 자원을 이미 마련해놓았기 때문에 개발이 확정될 경우 상당한 시세차익 또한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국토개발 전은성 대표는…
각종 방송 출연 및 교육, 칼럼, 기고를 통해 실전 부동산투자 컨설팅에 정평이 나 있는 스타 컨설턴트. 강남, 용산, 관악, 동작, 마포 등 주요 재개발 지역에서 투자 상담 및 투자분석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교육센터에서 재개발투자과정 등을 강의하고 있다.
문의 및 상담 02-796-1800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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