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 구조조정 통해 세계수준의 전문대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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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7일 16시 15분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구조조정 리스트를 발표함에 따라 전국의 대학가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대학 구조개혁은 대학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당장 퇴출이 아니라 하위 대학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재정지원제한대학, 대출제한대학, 경영부실대학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퇴출시킬 것”이라고 대학구조조정의 취지에 대해 밝혔다.

이런 상황 속 구조조정 리스트에 오른 각 대학들은 장학금 수혜율을 일부 높이고 정원을 줄여 충원율을 높이려는 등 자체 개혁 방안을 내놓고 있으나, 이 같은 조치가 근본적인 해결이 아닌 지표를 높이려는 편법에 지나지 않는다는 질타를 피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여기 순간의 위기 모면이 아니라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명품대학으로의 도약을 노리는 대학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김포대학이다.

김포대학은 장기간 관선이사 체제와 유능한 대학 리더의 부재로 인해 대출제한대학으로 이번 구조조정 리스트에 올랐으나,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과감한 경영구조의 변화를 추구하며 세계수준의 명품 전문대학을 목표로 거듭나고 있다.

김포대학은 지난 6월부터 자체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사립대학경영컨설팅을 받아 7월 이를 완료했으며, 8월부터 그 결과를 토대로 착실한 수행을 위해 대학발전과 구조개혁관련 공청회를 실시했다.

또 지난 9월 9일에는 대학구조조정개혁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산하에 4개 소위원회(발전기획, 학과경쟁력, 조직 및 교직원, 산학 및 재정 수입구조)를 두고 보다 강력한 대학 개혁에 집중하고 있다.

김포대학의 이러한 구조개혁은 임시방편적 방안으로 현 상황의 난관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대학구조개혁의 성공적인 롤 모델로서 위기에 처한 대학들에게 근본적인 해결 방향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2012년 신입생에게는 장학금 11억 원을 확대 지급하여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들의 면학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수교원을 확보하여 체계적인 멘토 교수제 시행을 통해 대학생활 및 진로, 취업지도에 적극 나서는 등 내실을 기울이는 한편,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온 해외자원봉사활동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포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원 경영컨설팅 분석 결과이행과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2015년도 대학평가 상위 20% 수준대학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김포시의 유일한 대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전략과제의 이행으로 세계수준의 전문대학(WCC : World Class College)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홈페이지 : www.kimpo.ac.kr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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