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원자재 수입 부담 식음료株 급락

  • 동아일보

환율이 급등하자 원자재 수입 부담이 커진 식음료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19일 코스피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7.44%(2만4500원) 급락한 3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칠성도 2.48%(3만3000원) 떨어져 129만7000원에 마감됐다. 이들 종목은 그동안 환율 하락(원화가치는 강세) 수혜주로 꼽혀 왔다. 그러나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30원을 돌파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환율 하락 효과가 사라지면서 되레 원자재 수입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까닭이다.

이와 함께 경기방어주로 주목받은 섬유·의복, 통신 등의 주가도 하락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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