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디자인 가구의 시작, 바이헤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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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0일 09시 55분


가구도 새집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새집 증후군은 벽지나 마감재 등에 포함된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 유해물질은 접착제 계열의 물질에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는데, 바로 집안을 구성하고 있는 가구들이다. 특히 최근에는 디자인을 앞세워 우후죽순처럼 출시되고 있는 원목가구들은 구입 시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 집 원목가구는 진짜 원목 가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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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가구를 구입할 경우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할 부분은 자재이다. 제작단가를 낮추기 위해 일부 업체에서는 내부 자재는 MDF(목질판상재)나 PB(파티클보드)를 사용하고, 외부에는 무늬목을 사용해 마감하기 때문이다.

MDF나 PB의 경우 폐자재를 분쇄하여 본드를 혼합해 압착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인체에 해로운 물질인 포름 알데히드나 휘발성 유기화합물들이 발생한다. 소비자가 육안으로 보았을 때는 겉의 무늬목만 보이므로, 꼭 단면을 살펴 나이테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원목을 사용한 가구라도, 마감 도료를 한 번 더 살펴야
가정에 영, 유아가 있다면, 원목가구라 하더라도 마감재를 한 번 더 살피는 것이 좋다. 저가형 원목가구들은 도장 재료로 우레탄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겉 표면에 이물질이 묻지 않고, 강한 코팅력으로 인해 물청소가 가능하다는 인식 때문에 우레탄 도료를 사용한 가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레탄 도료도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포름 알데히드와 같은 물질들이 방출될 수 밖에 없다.

마감까지 사람을 생각하는 친환경 원목가구
최근에는 원목에 친환경 마감재까지 사용한 가구가 출시되고 있다. 특히 국내 가구브랜드 ‘바이헤이데이’의 가구는 질감을 최대한 살린 친환경 마감으로 유명하다. 홍송과 물푸레나무로 마감한 바이헤이데이의 가구는 마감까지도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도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바이헤이데이의 노동균 대표는 “유럽에서는 일상화된 친환경 마감재에 대한 소개를 통해 국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고 싶었다”며 “사람을 향하는 가구를 계속해서 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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