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60만명 ‘특급 상가’ 뜬다… ‘송파 푸르지오 시티’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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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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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분양하고 있는 오피스텔·상가 복합시설 ‘송파 푸르지오 시티’의 건물내부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분양하고 있는 오피스텔·상가 복합시설 ‘송파 푸르지오 시티’의 건물내부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상가의 투자수익성은 유동인구의 규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런 점에서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에 짓는 오피스텔·상가 복합시설인 ‘송파 푸르지오 시티’는 주목할 만하다. 올해 6월 분양한 오피스텔(1249실)은 8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에 초기계약률 100% 달성으로 화제가 됐다.

분양 성공의 주 원인은 주변 지역의 발전 가능성이었다. 코엑스몰의 6.2배 규모를 자랑하는 가든파이브가 건물 북쪽에, 동부지법 동부지검 등이 들어설 법조타운이 건물 남쪽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최근 본공사를 시작한 제2롯데월드(롯데수퍼타워)와 수도권 고속철도 KTX 수서역사,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위례신도시 등이 조성되고 있다. 시행사 관계자는 “계획대로 공사가 끝나면 일대에 60만 명 규모의 유동인구가 생길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재 분양 중인 상가점포와 업무시설은 127개로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전용률(대지면적 대비 1층 바닥면적의 비율)과 층고가 높아 눈길을 끈다. 전용률이 63.8%로 일반상가점포의 전용률(평균 50% 안팎)을 크게 웃돈다. 또 층고가 지하 1층이 5.4m, 지상 1층이 5.9m, 지상 2층이 4.4m에 달해 실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층과 위치에 따라 49∼545m² 크기로 분양되며, 3.3m²당 분양가는 650만∼5000만 원. 2013년 7월 입점이 가능하다. 02-416-4400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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