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LNG 年564만t 도입계약 내달 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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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프랑스 회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연간 564만 t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장기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이는 국내 연간 소비량의 17% 수준의 역대 최대 규모로 계약금만 90조 원에 달한다. 지식경제부는 17일 “가스공사가 신청한 2건의 LNG 장기 계약 체결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내달 LNG 도입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와 계약하는 회사는 네덜란드의 셸과 프랑스의 토탈이다. 셸이 보유한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에서는 연간 364만 t의 LNG를 2013년부터 2035년까지 38년간 도입한다. 토탈에서는 호주 익시스 가스전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이집트 등에서 생산한 연 200만 t 규모의 LNG를 2014년부터 2031년까지 도입한다. 가스공사 측은 “대규모 물량을 도입하는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의 지분 10%도 함께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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