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학교 군사학부 독립군전적지 탐방

  • Array
  • 입력 2011년 8월 16일 10시 03분


[사진 설명: 청산리전투 기념탑에서 참배의식을 거행하고 있는 탐방단]
[사진 설명: 청산리전투 기념탑에서 참배의식을 거행하고 있는 탐방단]
대덕대학교 군사학부는 지난 7월 17일부터 7월 25일까지 8박9일의 일정으로 만주 일대의 독립군 전적지 탐방을 수행하였다. 군으로 진출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투철한 국가관과 올바른 민족혼을 함양하고,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학교에 개개인의 목표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탐방은 (사)철기이범석장군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대덕대학교 군사학부는 학생 47명 등 총 53명이 만주지역 독립군 전적지를 대상으로 하였다.

탐방은 국내에서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인천 맥아더장군 동상을 참배하고 배편으로 단동으로 이동하였다. 이후 신의주 철교, 박작산성, 졸본성 견학, 광개토대왕비 및 장수왕릉 참배 등 고구려 유적지를 탐방하였다. 또한 신흥무관학교 참배, 용정지역 독립군 유적지 참배, 청산리대첩 지역 탐방 등이 이루어졌으며,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등반도 실시하였다.

특히, 탐방 마지막 부분에서는 연변대학 교포 대학생들과 “동북지역 항일 투쟁에 대한 역사적 조명”에 대한 한·중 대학생 토론회를 개최하고 학생들 간의 친교의 장도 마련되었다. 본 탐방에 참여하였던 대덕대학교 총포광학과 이인한 학생은 “탐방을 통해 배운 것이 많다. 역사에 대해 알고 있던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연변대학 학생들을 만나며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웠고,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술회하였다.

한편, 대덕대학교 군사학부는 탐방을 통한 배움을 배가하기 위하여 학생들이 탐방 전에 탐방지 역사와 연관된 소논문을 모두 작성하도록 지도하였으며, 탐방 후에는 기행문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대덕대학교 군사학부는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9월말에 독립군전적지탐방 종합 발표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본 프로그램을 정례화 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