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만 가는 대외의존도… 3년전 금융위기 수준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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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외의존도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높아졌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과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은 110.1%로 2008년 4분기 114.6%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GDP 대비 수출입 비율은 한 나라의 대외의존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대외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대외 불확실성에 취약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국의 대외의존도는 다른 나라보다도 크게 높은 수준이다. 2009년 기준 연간 GDP 대비 수출입 비율은 한국이 95.9%로 일본 24.8%, 미국 25.1%, 중국 49.1%, 영국 57.7%, 독일 76.7% 등에 비해 크게 높았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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