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더 강한 기업 STX, 150개 글로벌 네트워크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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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6일 10시 05분


- STX팬오션, 해운사업 통해 육성한 글로벌네트워크 역량 강화할 것

전세계 150여개에 달하는 STX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는 STX의 자랑거리다. STX그룹은 15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 시장정보 수집 및 현지사업 운영 능력 등을 강화해왔으며 이는 STX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이 됐다.

STX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STX그룹 4대 핵심사업 중 해운·무역 분야를 맡고 있는 STX팬오션과 ㈜STX, 그리고 조선기계를 맡고 있는 STX조선해양과 STX다롄, STX유럽을 주축으로 형성되어 있다.

STX팬오션과 ㈜STX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본사 인력 만으로 돌파하기 힘든 해외지역에 보다 공격적으로 접근하여 그룹 전체의 사업역량을 키우는 첨병 역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STX팬오션은 최근 신설된 신시장개발본부를 시작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대대적 조직개편에 나섰다. STX팬오션의 신시장개발본부는 인도 파키스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신설됐으며, 해외 현지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 브라질 상파울루, 태국 방콕 등의 해외사무소도 신설하기로 했다.

STX팬오션은 미국, 영국, 싱가포르, 홍콩, 중국, 일본, 브라질 등 현지법인 8곳을 비롯해 모두 37개에 이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되어 해운업계에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STX그룹의 해외사업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STX그룹은 지난 2009년 한국·중국·유럽을 잇는 글로벌 3대 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완성하며 일반 상선에서부터 여객선, 해양플랜트 및 방산용 군함까지 조선 4대 분야 전 선종을 건조하는 ‘글로벌 종합 조선그룹(Global Total Shipbuilding Group)’으로 도약했다.

STX는 STX조선해양을 중심으로 STX유럽, STX다롄 등 글로벌 생산거점의 시너지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초대형 크루즈선, 해양작업지원선, 군함, 다목적선 등 고부가가치선박으로 선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STX유럽은 크루즈선과 해양 플랜트·특수선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 들어 본격적인 경기 회복기를 맞아 STX유럽은 크루즈선 수주 활동을 재개하고, 해양플랜트 및 특수선 부문에서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말부터 일관 생산 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한 STX다롄조선해양생산기지는 지난해 20척 이상의 선박을 인도했다. 이와 같은 생산성은 출범한지 2년 만에 거둔 것으로 STX다롄이 정상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증명해 준다.

STX그룹의 글로벌 경영은 조선해운 분야는 물론 플랜트·건설, 에너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STX그룹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중동·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의 활약도 돋보인다.

STX는 지난 2009년 MOU를 맺었던 가나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 본계약을 체결,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가 100억불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본궤도에 올렸다.

STX는 주택 건설 사업에 그치지 않고 상업시설·병원·호텔 등의 사회 간접시설은 물론 남들보다 빠른 시기에 진출한 장점을 바탕으로 에너지, 인프라 등 연계사업 진출에도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아프리카와 더불어 중동 역시 STX의 핵심 공략 지역이다. STX는 특유의 도전적인 행보로 중동 지역의 전후 복구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지난 5월 STX는 이라크로부터 3조원 규모의 디젤발전 플랜트를 수주했다. 지정학적·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남들이 꺼려하는 지역에서 STX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창업 당시부터 ‘해외에서 꿈을 이룬다’는 모토 아래 해외시장을 무대로 사업을 추진해온 STX그룹. STX의 도전정신은 ‘사업에 기회가 된다면 어디든 간다’는 정신으로 남들이 잘 안 가는 지역에 STX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선점하는 전략에서도 잘 나타난다.

STX 관계자는 “전세계 15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 말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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