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광교·교하·세종시… 기반 탄탄 인기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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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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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가질만한 택지지구


《올해 전국적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종합적인 도시개발계획을 세우고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적잖아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일반적으로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대규모로 지어져 매매가 활발하다. 또 각종 도로 및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이 체계적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생활하기에도 편리하다. 그만큼 수요층이 두텁고, 집값 회복기에 우선적으로 값이 오를 수 있다. 다만 입주 초기에는 택지지구 외곽으로 이어지는 교통망이 미비할 수 있고, 개발이 끝나지 않아 주변이 어수선하게 느껴지는 게 단점이다.》
○택지지구의 장점은



실제로 2006년 부동산 시장을 달궜던 판교 동시분양의 경우 청약경쟁률과 입주 후 집값 상승 면에서 동판교 지역의 완판승으로 끝났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서판교와 달리 동판교에는 올해 9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판교역이 들어서고, 판교역을 중심으로 중심상업지구인 ‘알파돔시티’가 조성된다. 에듀파크와 판교테크노밸리 등과 같은 도시지원시설도 동판교 지역에 집중 설치된다. 동판교 오른쪽에는 분당신도시가 있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쉽다. 서울로 이어지는 교통여건도 서판교보다 우수하다. 서울로 이어지는 분당∼수서, 분당∼내곡 간 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으로 접근하기가 편리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혔다.

광교신도시 호반건설은 8월에 광교신도시에서도 백화점과 스포츠센터, 극장, 문화시설 등 테마형 복합상업문화공간으로 개발되는 ‘에콘힐’ 바로 옆 18블록에 아파트 1330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0∼85m²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는 전매제한이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짧아져 환금성까지 좋아졌다. 이 아파트가 지어지는 광교신도시는 영동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교차하며 경부고속도로가 멀지 않고, 신분당선 연장선까지 개통 예정돼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교하신도시 롯데건설은 파주교하신도시 A14블록에서 아파트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1880채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삼면이 가온호수공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경의선 운정역이 가깝다. 단지 뒷편에 2012년 완공 예정인 교하가람행복센터가 있다. 교하가람행복센터에는 공공청사 및 청소년.노인 복지시설 및 헬스장, 수영장이 포함된 체육시설, 공연장, 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교하신도시는 노후한 일산신도시를 대체하기 위해 조성된 2기 신도시로 경의선을 타고 서울 도심부로 출퇴근이 편리해 전세대란을 피한 세입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곳이다.

의정부 민락2지구 의정부 민락2지구 B-7BL에서 분양될 금강펜테리움 아파트는 전용면적 60∼85m², 720채 의 중규모 단지다. 10월 중 분양 예정. 의정부의 금오지구, 송산지구, 민락지구와 인접해 있는 민락2지구는 지구를 관통하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와 지구 우측에 서울∼포천간 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돼 서울로 통근이 편리하다. 금오산, 천보산, 용암산 등 지구 주변을 산들이 둘러싸고 있고, 지구 중앙으로 민락천이 흐르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세종시 포스코건설이 짓는 아파트 ‘더 샵’이 들어설 지역은 세종시 1-5생활권 M1, L1블록이다. 이곳은 세종시에서 중심행정기능을 맡는다. 단지 바로 옆에 정부종합청사가 들어선다. 또 주변지역이 중심상업지여서 완공된다면 기반시설 이용이 매우 편리할 전망이다. 사업지 북측으로는 원수산, 남측으로는 호수공원을 끼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4층 규모에 1152채가 들어선다.

위례신도시 서울 강남권에 지어지는 유일한 2기신도시인 위례신도시의 본 청약이 당초 6월에서 이달 말 이후로 미뤄졌다. 위례신도시는 서쪽으로는 탄천을 경계로 강남구와 인접해 있고, 동으로는 강동구 및 경기 하남시와, 남으로는 경기 성남시와 접하고 있다. 이번에 본 청약이 이뤄지는 아파트들은 A1-8과 A1-11단지 두 곳에 위치하고 모두 전용 85m²이하 중소형 물량이다. 두 곳은 모두 학교와 소규모 공원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으며 각각 우측으로는 위례신도시의 중심부에 속하는 주상복합지구가 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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