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4월 말부터 판매한 접이식 자전거 8500대를 22일부터 리콜 조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전거의 제조업체인 ‘바이크올데이’는 올 3월 중국으로 생산 공장을 옮기면서 2008년 받았던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 효력을 잃게 됐고 재인증을 신청했다. 하지만 재인증 절차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인증마크를 단 채 상품을 공급한 것. 롯데마트는 뒤늦게 이 사실을 기술표준원에서 통보받았으며 자체 조사를 벌여 리콜을 결정했다. 롯데마트는 홈페이지와 매장 내 안내문을 통해 리콜 사실을 알리고 반품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7월 31일까지 전량 환불하고, 계속 이용하려는 고객에게는 새로운 ‘KC인증 마크’로 바꿔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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