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나들이엔 무조건 맥주? 캔 막걸리-팩 와인 어때요

  • 동아일보

우리술 톡쏘는 막걸리(왼쪽), 보니또 팩 와인
우리술 톡쏘는 막걸리(왼쪽), 보니또 팩 와인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맥주가 제격이다. 그렇다고 여름철 즐길 수 있는 술이 맥주가 전부는 아니다. 해변이나 계곡으로 나들이를 떠날 때 가볍게 들고 갈 수 있는 팩에 든 와인이나 캔 막걸리, 포켓 복분자주 등 이색적인 술도 여름철에 즐겁게 마실 수 있다.

신세계 L&B는 이달부터 ‘바로크 캔와인’을 판매한다. 250mL 캔에 담겨 버블레드와 버블화이트 두 가지 종류로 판매되는 이 제품은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즐길 수 있어 여름 나들이에 잘 어울린다. 은은한 체리향이 느껴지는 버블레드는 매콤한 소스의 치킨 등과 함께 마시면 좋고, 상큼한 복숭아향의 버블화이트는 피자나 파스타류와 매치가 잘된다.

코르크 마개가 아닌 병따개 와인도 집 밖으로 나와 야외로 갈 때 편리하다. 콜라병 크기인 375mL 병에 담긴 ‘핑크 모스카토’는 두 명이 즐기기에 적당한 양에 병따개로 간편하게 딸 수 있어 부담이 없다. 신중근 이마트 주류담당 바이어는 “모스카토 와인은 부드러운 맛과 함께 약간의 스파클링한 느낌도 있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며 “비스킷이나 케이크 등 디저트류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이 밖에 ‘보니또 팩와인 나들이 패키지’는 아예 나들이용으로 나온 와인 세트다. 250mL 소용량 팩에 담긴 ‘상그리아 화이트’ 2개와 ‘상그리아 레드’ 1개로 구성된 이 세트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와인뿐만이 아니다. ‘우리술 톡 쏘는 막걸리’는 350mL들이 캔으로 제작돼 여름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 ‘보해 복분자주 포켓’은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포켓용으로 만들어져 가볍게 휴대하면서 레저활동을 즐기다 마시기에 좋다.

과일을 주원료로 사용해 청량한 느낌을 주는 칵테일 과실주도 여름과 잘 어울린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담당 상품기획자(MD)는 “레몬, 피치, 베리 등 3가지 맛으로 출시돼 상큼한 맛을 주는 ‘리믹스 스파클링’도 여름철에 즐기기 적합한 술”이라며 “알코올 도수도 7도로 낮아 여성이나 젊은층이 즐기기에 좋다”고 말했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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