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도 오른다… 농심 스낵 출고가 8% 인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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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새우깡, 양파링 등 주요 스낵제품의 출고가격을 3일부터 평균 8% 인상한다. 인상폭은 제품별로 6.8∼9% 선이며 새우깡 7.7%, 양파링 6.8%, 닭다리 8.3%, 조청유과 8.9% 등이다. 농심이 스낵제품 가격을 올린 것은 2008년 2월 이후 3년여 만이다. 농심 관계자는 “스낵 원료로 쓰는 소맥분 등 곡물류와 팜유, 새우 등 농수축산물 가격, 유류비 등이 크게 올랐다”며 “이번 가격 인상은 자체 원가절감을 통해 원가 인상 요인의 일부만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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